이길룡, 책 한권으로도 행복을 살 수 있어요

성공시대2017-09-14 09:31

이길룡, 소설집 판매 수익금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소설집에 싸인을 하고 있는 이길룡 사장


“요즘은 책 한권으로 산 행복을 맘껏 누리고 있어요”


칭다오 기업인 이길룡 사장이 하는 말이다.


칭다오에서 무역사업을 수년간 해온 이길용 사장이 지난 8월 ‘강원랜드’라는 소설집을 출간, 소설집 판매 전액을 공익사업에 기부하기로 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설집은 ‘강원랜드’, ‘청이’ 등 2편의 중편소설과 단편소설 ‘노차족’으로 이루어졌으며 300여 페이지에 18만자에 달한다. 작자가 기업을 운영하면서 수년간 짬시간을 이용하여 써낸 작품을 묶은 것이다.


“소설집이 가지는 가치는 순수문학의 예술성이 던져주는 일면적인 가치관념이 아니라 상업공간에서 우리 조선족 주인공들이 생존의 경쟁속에 진통을 겪어가는 진면모가 던져주는 취미문학의 일면적 가치관이다”,


“거친 야성미를 제대로 살렸고, 삶의 현장을 리얼하게 보여주었기에 언어면에서 다소 거칠지만 그런 부분조차 플러스로 작용하는 느낌이 강하다, 특히 우리 문단에서 소재영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보이고 있다는데서 일단 이 소설의 성공을 축하해주고 싶다.”


평론가 한영남 선생과 작가 김춘택 선생이 책자에 단 평이다.


소설집 판매 금액을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진지 하루도 채 안되는 지난 11일 칭다오가목사향우회, 75토끼띠, 76년 용띠모임, 72년쥐띠모임,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청양지회, 칭다오타운, 북두성 골프협회 등 단체와 모임에서 이미 400여 권의 책을 주문, 그외 개인적으로 주문이 더 늘어나 500여 권의 책이 이미 매진됐다.


저자 이길룡(1970년생, 헤이룽장 가목사) 사장은 연변작가협회 회원으로 2000년 ‘흑룡강신문”에 ‘갈림길’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도라지’, 한국의 ‘문예마을’ 등 지면에 시와 소설, 수필 등 문학작품을 다수 발표했으며 현재 칭다오카이아이얼상업무역유한공사(青岛凯爱尔商贸有限公司)를 경영하고 있다. 이 사장은 기성작가가 아니지만 18년 기업 경영 과정에 겪은 생활체험을 바탕으로 작품화하는 것이 보람차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자신의 소설책이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도록 힘을 모아준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청양지회 소속 밴트팀 모든 성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책 한권이 주는 행복은 돈 주고도 살 수가 없어요. 그 책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게 너무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책 한권이 선물한 그 행복은 오래토록 이 사장의 삶의 길에 머물러 있게 되기를 기원해본다.


/김명숙 기자

댓글 쓰기
0 /255
게시
사용자 평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