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작문] 다가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학생작문2017-09-12 08:32

해림시조선족중학교 고중 1학년 1반 최윤미



나는 다가가는 사람으로 되고 싶다. 아름다운 꽃들에게도 먼저 다가가고 지저귀는 새들에게도 먼저 다가가며 항상 미소를 짓고 다가가는 멋진 사람으로 되고 싶다.


어쩌면 먼저 다가간다는 것은 보잘것없지만 먼저 한걸음을 앞서 내딛고 다가가자면 수많은 용기가 있어야 한다. 나는 늘 그 용기 앞에서 괜히 망설였고 갈팡질팡하였다. 이러한 주저함과 안타까움이 날이 갈수록 우연처럼 쌍하지면 그땐 다가가는 여념도 확연히 사라지게 된다.


나에게 있어서 다가가는 마음은 늘 한걸음씩 늦었던 것 같다. 그리하여 뒤늦게 밀려오는 후회도 남보다 더 짙었고 따라서 상실감도 배로 느끼게 되였다. 중학생시절 나에게는 더할 바 없이 소중하고 서로가 함께여서 행복했던 몇몇 소꿉친구들이 있었다. 그들은 먼저 나에게 다가와 우정을 맺고 다같이 희로애락을 겪은 참으로 멋진 친구들이였다. 돌이켜보면 언제나 그 애들이 먼저 용기를 내여 나의 마음을 헤아려주었고 따스하니 녹여줬었다. 하지만 나는 자그마한 다툼에도 그들에게 다가가는 용기를 잃었고 그들의 부름소리에도 주춤한 적이 많았던 것 같다.




앞서 이 모든 것들을 느끼고 내가 먼저 다가갔더라면 내가 더 다가갔더라면 우리 우정에는 오늘날의 기다림보다 래일을 더 동경하는 간절함으로 끝마칠 수 있었겠다는 걸 새삼스레 참회하고 또 참회한다. 갑작스레 맞다들인 그 애들과의 헤여짐에 물든 그리움과 미안함은 아직도 나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떠오르면 너무 눈부셨고 찬란했던 추억이라 아직도 나를 자꾸 그 시절에로 뒤돌아보게끔 붙잡는다. 한걸음 두걸음 다가갈 수만 있다면 그땐 용기를 내여 그들의 손을 먼저 잡을 것이다. 내 후회없는 멋지고 아름다운 청춘을 위하여…


난 지금부터 먼저 조금씩 솔직해지면서 친구들 곁에 다가갈 것이다. 날 기다리는 그들에게 뛰여가 먼저 손을 내밀며 미소를 짓는 나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며 오늘도 나는 다짐한다. 다가가는 사람이 되여 나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기쁨을 전해주는 사람이 되기를 소박한 마음으로 다짐한다.


지도교원: 리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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