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팩 잘못쓰면 병원신세? 저온화상 예방법과 대처법

건강2019-11-25 08:41

단순 가려움증,

따끔함 같지만 알고 보면

심각한 증상 초래하는 

저온화상 예방법


매서운 겨울 추위가 본격화되자 전기매트, 전기난로 등의 난방기기 사용의 증가로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겨울철 난방기기는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필수적인 제품이지만 자칫 잘못하다간 저온화상과 같은 사고를 부를 수 있다. 저온화상은 겨울철 직접적인 고온에 노출되지 않고 45℃ 이상만 되어도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피부괴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난방기기 온도조절은 물론 안전점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아래에서는 겨울철 급증하는 저온화상의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저온화상이란?




화상이란 주로 열에 의해 피부나 피부 속 부속기에 생긴 손상을 말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화상은 100도 이상의 뜨거운 열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는 경우다. 하지만 저온화상은 40~45℃ 정도 열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피부가 손상되는 화상을 의미한다. 오랫동안 피부가 열에 노출되면 노출 부위 피부로 가는 혈액순환이 느려지게 되며 피부조직에 축적된 열은 다른 부위로 이동하지 못해 노출부위 피부 온도가 상승하여 화상을 입게 되는 것이다.


저온화상의 원인


-겨울철 온열기구에 의한 피부의 지속적인 열 노출





저온화상은 신체에 지속적으로 열이 가해짐으로써 발생하며 열이 가해진 강도, 접촉된 시간, 접촉한 생체 조직 열전도 능력에 따라 화상의 깊이와 정도가 결정된다. 겨울철 저온화상의 대부분의 원인은 일상생활 속 사용하는 전기매트, 전기난로, 핫팩 등 난방기기 사용에 의해 발생한다.  맨살에 직접적으로 난방기기 열이 접촉되어 발생하며 45도 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의 난방기기라도 지속해서 열에 노출되는 화상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저온화상의 증상


-열성 홍반, 색소 침착





저온화상은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화상을 입기 때문에 통증이나 증상을 바로 지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주로 열성 홍반, 색소 침착 현상이 나타나며 열에 노출되는 부위에 생긴 붉은 반점 모양의 열성홍반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진다. 또한 상처 면적은 좁아 보여도 피하지방층까지 손상되는 2도 이상~3도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증상 방치하면 피부 괴사까지 발생




저온화상을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피부조직이 괴사해 치료과정이 길어질 수 있다. 가려움증이나 물집이 동반되기도 하며 고통스럽기 때문에 증상을 알아차린다면 조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감각둔화, 접촉 부위 가려움증이기 때문에 온열기기를 사용한 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화상외과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주의해야 할 점





혹독한 추위가 찾아오는 겨울에는 외출을 잠시나마 따뜻하게 도와주는 ‘핫팩’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작은 핫팩도 주의사항을 숙지하지 않고 사용하게 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핫팩을 구매할 때에는 kc 마크와 안전확인신고번호가 있는 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핫팩을 사용할 때에는 피부에 직접 붙여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핫팩은 최고 온도가 70도까지 오르고 평균 온도는 4~70도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붙여 사용하면 화상을 입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핫팩 올바른 사용법





핫팩은 심하게 비벼 사용하지 않는다. 핫팩 사용 시 너무 심하게 비벼 사용할 경우 핫팩 포장 부분이 파손되어 내용물이 누출돼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에 직접 닿는 온열제품인 만큼 온도가 서서히 오르는 것을 잘 지각하지 못하는 유아, 고령자, 피부가 약한 사람, 당뇨나 혈류 장애가 있는 사람은 핫팩 사용을 자제한다. 온도가 오르는 것을 모르고 자칫 잘못하면 심각한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온화상 예방법





저온화상의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기매트와 같은 온열기기 사용 시에는 맨살에 매트가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담요나 이불을 덮어 사용해야 한다. 음주 또는 수면제 복용 후 잠이 드는 경우에는 온도변화에 대처하지 못해 저온화상을 입게 되는 빈도가 높으므로 가급적이면 온열기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타이머가 있는 제품을 사용



40도 정도의 열기는 보통의 따뜻함이나 후끈함 정도를 느낄 수 있으나 2시간 이상 한 부위에 지속적으로 열이 노출되면 피부 속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 저온 화상을 입는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전기매트를 사용할 경우에는 장시간 사용 시 타이머를 설정하여 오랜 시간 열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들기 전 2~30분간 온열기기를 사용해 잠자리를 따뜻하게 한 후, 온열기기 전원을 미리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2개 이상의 온열기기를 동시에 사용하지 말 것





전기장판류 온열기기를 사용할 때에는 전기담요, 전기난로, 핫팩 등과의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전기장판류 외에 온열기기를 사용하게 될 경우 전기장판의 온도는 저온화상이 발생 가능한 온도까지 수시간에 걸쳐 상승하므로 신체 표면 감각신경에 이상이 없는 사람도 서서히 높아지는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어 저온화상을 입게 될 수 있다. 겨울철 실내가 추울 경우 온열기기 여러 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심했다가 심각한 저온화상을 입게 될 수 있으므로 전기장판류 위에는 다른 전기담요, 핫팩 등 사용을 금하며 전기난로의 사용에 있어서도 위치를 멀리 두고 사용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제품 화상 시 응급조치법은?




온열제품으로 인해 화상을 입었을 경우 12도 정도의 생리식염수로 화상 부위를 씻어낼 수 있어야 한다. 생리식염수가 없을 경우 얼음물이나 얼음을 수건에 감싸 찜질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저온화상으로 인한 물집이 잡혔을 경우 피부 손상 정도가 심한 화상인 경우가 많다. 이때 물집을 건드리거나 일부러 터트리면 상처 부위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깨끗한 수건 등으로 물집을 덮어 보호하는 것이 좋다.


출처: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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